요즘 길가에 피어난 노란 코스모스를 닮은

금계국이 한창이다.

 

 

 길가에서 하늘거리며 손짓하는

노란 금계국을 보면 참 마음이 밝아 진다.

노란 손수건을 흔드는 것같다.

 

 

노란 손수건이 의미하는 것은

희망과 기쁨이 아닐까...

 

 

 어쩜 꽃들은 해마다 자기의

모습을 아름답게 치장하고 태어날까..

 

 

 요즘 꽃들에게서 배운다.

 

 

그냥 예쁘게 피어 있으면 되는거지?

누군가에게 일부러 멋지게 보일 필요가 없다고

그냥 피어난 그 모습대로 있으면

된다고..

말없이 고운 빛을 누구에게나 골고루 줄 수 있으면 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