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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의밤을 지키시는 선생님들께
대장님, 들국화 선생님 잘 지내셨어요.?
작년 가을에 밤하늘의 별을 보면서 애들이랑 좋다고 신기하다고
웃어대던 일이 엊그제 같은데 별써 약 1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네요.
저도 작년의 아름다운 산청의하늘을 보고 싶어서 제가 작년까지
있었던 동아리를 나왔는데도 불구하고
어렵게 부탁하고하면서 따라가려 했는데
아쉽게 제가 시간이 나지를 않아서 못가게 되었어요.
꼭 가서 우리 대장님이 보여주시는 멋진 밤하늘과
다양한 장비, 잊지 못할 슬라이드 루프,
들국화 사모님의 따뜻한 정과 제가 정말로 좋아하는 맛있는 밥을
즐기고 싶었는데 슬픕니다...T.T
작년에 아침밥을 먹고 소감을 말하면서 방명록을 썼잖아요.
이번에 꼭 가서 쓰고 싶었는데 너무 아쉽구요.
제 진로 문제 때문에 동아리를 나오면서
관측할 기회가 너무 줄어들어서 이번
천문대에가서 새로운 친구들과 색다른 마음으로 놀고 싶었은데
참 하늘이 도와 주지를 않네요.
솔직히 제일 중요한건 우리 사모님의 맛난 밥인데요.T.T
못먹게 됐다고 생각하니 속에서
막 짜증이 폭발하는 것 같아요. !!!!
제가 혹시라도 시간이 된는 날에 찾아가면
잊지 않고 반겨 주실 거지요?
그리고 제가 이렇게 갈망하는 밥도 맛있게 해 주실거죠?
기대 할께요.
그리고 반드시 언젠가는 찾아 뵐께요.
두분다 건강 잘 챙기시구요.
이번에 간 애들이 작년 애들에 비해서
좀 소극적일 수도 있을 것 같앙.
애들끼리 친해지게 끔 도와 주세요.!!!
그럼 다음에 찾아 뵐께요. ~
2013. 07.12
명신고등학교에서 야간 자율학습 하고 있을...김범수 올림
*P.S: 좀더 좋은 편지지에 드리지 못해서 죄송해요..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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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 많은 아들들을 만나다 보니 정말 아름다운 멋진 청년에게
한통의 편지를 받았네요.
키도 흔칠하고 잘생기고 보면 볼수록 울아들을 생각하게 하는
멋진 친구들...
만나고 나면 그냥 미안한 마음만 가득해 진다.
아들에게 못해 준것들이 생각나면서
그냥 미안하고 고맙다는 생각뿐...
이렇게 찾아오는 아들들이 많으니 들국화는 참으로 행복한 엄마인가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