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이가 3년동안필리핀에서 마무리하는 졸업논문을 보고 나서....

 

새로운 세상인...아지트...를 만들어서

영어로 1시간을 발표했어요.

 

 

논문발표를 보면서 우리말로 하는것도 힘든데...

어찌나 영어를 잘하는지...

너무 놀랍고 신기했어요..

 

 

3년만에 저것이 가능할까?

 

 

하지만 아이는 너무나 능수능란하게 언어의 별을 넘어셨더군요.

 

필리핀의 가장 많은 이들이 모여드는

전통시장에서 생선을 다듬으면서 그

사람들과 소통하고...

 

작은 마을 봉봉이라는 마을에서

홈스테이를 하면서 그분들의 삶을

고스란히 자기 삶으로 만들고...

 

 

그곳에서 엄마도 만들면서 사랑을 받은

중원이를 보았습니다.

 

 

이번 논문 주제는 ---secret place-----

my simple life....였어요.

 

소박한 삶에 대한 고민이 담겨있었어요.

돈 없이도 세상을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은 뭘까?

 

돈에서 자유로운 삶....

 

그렇게 해서 자기만의 집을 만들고

그곳에서 태양이 뜨고...

질때까지의 자기 마음을 충분히 담아낸...

 

누구나 가지고 싶은 쉼의 공간..아지트..

를 만들어서 학교 앞 마당에 사진과 함께

자기를 만나는 곳을 표현해서 전시를

했습니다.

 

너무 멋진 공간이었습니다.

그 아지트에서 차도 마시고

수다도 떨고

혼자 누워도 보고....

누구에게나 필요한 아지트입니다.

 

지금 이곳도 누구에게나 좋은 아지트가 되겠지요..ㅋㅋ

 

울 마당에 그 멋진 아티스트의 작품들을

누구에게나 만날 수 있도록 해야 될 것 같네요...

 

아주 멋진 아티스트를 만난 기쁨을 누리고 왔습니다.

 

세상 모두를 위해서 멋지게 살아갈 중원에게 뜨거운 박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