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국화와 별아띠가

지난 7월 중순경 호주로 별여행을 다녀왔답니다.

호주의 대자연을

사진이나 그림으로만 보다가

직접 만나고 느끼고 왔답니다.

호주 별 여행에선 젊은 친구들과 함께

캠핑을하고 비박을 했었는데..

차타고 몇일 밤을 함께 지낸 다른사람들과

좋은 친구가 되었답니다.



비록 말을 통하지않지만

사람이 느끼고, 교감하는 것은 비슷하단것을 알았네요..ㅎㅎ

가는곳마다 자연환경이

어찌나 깨끗하고 아름다운지!

호주에서 캠핑을하면서

밥을 지어먹는데..

설거지통은 기본으로 가지고 다니고

물은 통에 담아가서

최소한의 물로 씻어서

다시 그 물을 깔때기로 이용해 큰통에 담아

하루종일 차에 싣고다니는 모습을 보았답니다.



어디에서든지

국물, 음식물찌꺼기..

그 어떤것도 땅에 그냥 버리는것이 없네요..



우린 깨끗한 것에만 길들여져있어서 그런지

어디가서든 씻고 버리고..

돌아와서 우리집을 보니,

이 곳에서 지켜가고있는 것들이

마냥 힘들고 불편하다고 생각했었는데..

그렇게 지켜가는 사람들이 지구촌엔 많다는것을 알고나니

'이곳에서 내가 지금 잘 살고 있구나..' 하며

위안을 받습니다.

들국화와 별아띠의

호주로떠난 별 여행 첫번째이야기는

여기까지..ㅎㅎ

다음번엔 너무나도 멋진

호주의 밤하늘을 소개해드릴게요^^